“세계여행 하며 즐겁게 영어 공부해요”
교실 밖 재미와 호기심 유발하는 살아있는 영어 체험 기회 제공
‘기장가족 영어체험학습’ 성황리 개최
‘2015 원어민과 함께하는 가족영어 체험학습’이 11월 7일과 8일 기장군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기장군은 영어 문화권 체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 실력은 어느 정도 있으나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학생, 회화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봄, 가을 영어 체험학습 행사를 열고 있다.
기장군 교육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금번 6회째를 맞이한 체험학습은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아 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참여자 4천여 명이 모여 세계 속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기장군의 대표적인 교육 이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여행(World Tour)을 테마로 다양한 나라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꾸며져 세계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체험관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영어 대화가 오고 갔다.
참가자들은 접수처에서 여권을 발급 받아 각 부스별 테마에 맞춰 미션을 수행한 후 스탬프를 모아 ‘선물의 집’에서 학용품, 간식 등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교환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통무기 부메랑 만들기, 우산 디자인하기, 나초 만들기, 쇼핑천국 즐기기, 전통악기 마라카스 만들기, 요가 체험하기 등 11개 부스가 운영 됐다.
특히 투명 비닐 우산위에 자신만의 개성으로 알록달록 디자인하는 영국관의 Decorate an umbrella(우산 디자인 하기), 인도관의 전통 요가를 직접 체험해보는 Join the yoga session(요가 세션 참여하기),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를 직접 갈아보는 케냐관의 Grind coffee beans(커피콩 갈기)등의 코너는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재밌게 배울 수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하1층 식당에서는 서커스와 매직쇼가 열렸고 멋진 무대매너와 신기한 마술에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가득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강경민(정관초 5학년) 양은 “여러 나라를 주제로 영어페스티벌이 개최돼서 예전보다 다양해진 체험을 하고 다른 나라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정관 지역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 가족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가족 영어체험학습은 주민 모두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영어학습 체험 공간이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으로 영어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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